[Review] 모던 스타트업
이번 리뷰는 배송이 잘못되어서 원래 수~목요일 까지던 일정이 조금 밀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에 책을 모두 읽고 리뷰를 진행합니다. (죄송합니다 한빛... 그래도 매번 뽑아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리뷰 도서는 항상 회사로 받고있습니다만, 모던 스타트업 - 팀 생산성을 높여주는 21가지 도구와 서비스
라는 제목은 누가봐도 창업을 준비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았(지만 한장 펼처보니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팀 생산성을 높여주는 21가지 도구와 서비스
단어가 특히 작습니다. ㅠㅠ)
그럼, 이번 리뷰 모던 스타트업
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이번 리뷰도서는 개발과 그로스 해킹에 대한 도구, 서비스들에 대한 소개이므로 일반적으로 잘 알기 힘든 도구와 서비스들 위주로 리뷰드리려 합니다.
1. 조직 관리
1-1. 비즈니스 플랫폼: G 스위트
일반적으로 다들 잘 알고계실 Google의 G-Suite 입니다. Mail, Calender, Hangout, Docs 등등 회사 생활에 필요한 툴 전반을 모두 담고있습니다. Mail을 보내고, 회의 일정을 직접 Calender로 잡으며 Hangout으로 원격 및 화면공유 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기획서나 공용 문서를 Docs, Spreadsheet 등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2. 프로젝트 관리
2-5. 지속적 통합 및 배포: 트래비스 CI
Github을 쓰다보면 이름을 들어볼 수밖에 없는 도구입니다. 협업 시, 코드의 Sync를 맞추기 위해 사용하며 코드 업데이트 및 퀄리티 향상을 위해 사용합니다.
2-6. 시간 관리: 레스큐타임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뽀모도로 학습법의 팀버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25분 학습에 5분 휴식 같은 방식은 아니지만, 자신이 집중하는 시간 및 일하는 시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Remote 근무를 하는 곳이라면 주의깊게 볼만한 툴 같네요.
3. 인프라 관리
3-1. IaaS: 아마존 웹 서비스
이 파트에서 궁금했던 점은 제일 처음 인용된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운영하라
라는 아마존 CTO의 말이었습니다.
스스로 만들고 운영해야 한다면 IaaS 서비스가 아니라 직접 만들어야지...?
궁금증은 일단 뒤로 미루고, 서비스 자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아마존 서비스 전체에 대한 간단한 세팅과
사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가 직접 AWS를 써본 경험은 없지만 찬양하시는 분들이 이미 많기 때문에
물리서버를 소유하기 힘든 환경의 개발자라면 이미 사용하시고 계실겁니다.
const AWS = {
EC2: '가상 서버 서비스',
S3: '무제한 저장공간 서비스',
RDS: '관계형 데이터 서비스',
SQS: '메세지 큐 서비스',
Lamda: '서버리스 서비스'
};
3-2. 인스턴스 가상화: 도커
Docker도 이미 유명한 서비스죠. 하나의 커널로 여러 환경의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는 가상화도구입니다.
모던 스타트업
도서에서는 원리가 아닌 사용법에 집중하고 있지만, 서버 개발자라면 필수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프론트 개발자인 저는 사용해본 적은 없습니다 ㅠㅠ)
AWS Container Day에서의
발표자료를 참고하여 말씀드리자면 AWS S3
과 같은 저장소에 도커 구동에 필요한 이미지를 저장해두고,
이미지의 업데이트는 해당 저장소에서만 실행합니다. 그리고 해당 서비스를 serving할 서버에서
업데이트가 있을때마다 AWS S3
저장소에서 이미지를 가져옵니다.
위 발표자료의 구름 IDE에서는 추후 속도개선때문에 도커에 대한 구조를 변경했지만, 기본적인 Flow는 동일합니다.
3-4. 설정 자동화: 앤서블
서버 설정을 코드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서버를 직접 다룰일은 거의 없기에 사용해본 경험은 없지만, 주변 서버개발자들 사이에서 들어본 경험이 있는 정도입니다.
4. 서비스 운영
4-2. 충돌 감지 및 보고: 크래시리틱스
해당 서비스는 안드로이드를 위한 서비스입니다. 나와있진 않지만,
웹앱에서의 Crash detecting은 Sentry
를 주로 사용합니다.
Webhook을 이용하여 충돌 발생시, 타 서비스로 알림 또한 가능합니다.
4-3. 웹 서비스 성능 모니터링: 핑돔
보통 많이들 사용하는 UX에 대한 검증(예를 들어, A라는 버튼을 눌렀는지)은 A 버튼에 event binding을 하는 형식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핑돔은 해당 서비스의 url을 입력하면, 입력했을 때의 기준으로 해당 페이지를 크롤링하여 페이지의 요소를 select할 수 있게 해줍니다. 코드에 심어주는 User Experience에 대한 이벤트를 제거할 수 있는것만으로도 뭔가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4-4. 서버 애플리케이션 성능 분석: 뉴렐릭 APM
병목이 일어나는 부분을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잘 활용한다면 A/B 테스트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위험한 코드들에 대한 대비책이 될 수 있겠네요.
5. 그로스 해킹
5-1. 소셜 미디어 관리: 버퍼
기획 쪽 인력들이 좋아할만한 기능을 가진 버퍼 입니다. 페이스북, 인스타,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의 잠재고객 및 시장 파악을 통합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 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알고있는, 필요한 내용들을 위주로 많이 작성하게 됐습니다. 모르고 있던 괜찮은 서비스들이 많아서 리뷰를 작성하면서 한번씩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그래야 확실히 내용을 알고 사용하는 레벨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여러 스타트업 CTO님들의 인터뷰 글도 있었지만, 제가 리뷰할 깜냥은 되지 않는 내용들 같습니다. 하지만 모두 동일 한 생각을 한다 느껴진 것은 조직을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도구와 방법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것과, 그것에 대한 노력이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에 대한 총 평은 책의 내용은 사용법에 치중하고 있어서 정확한 기능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모르던 서비스와 툴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랜만에 찾기 힘든 재밌는 개발 서적
을 보고 리뷰하게 되어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