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seoul app contest with django

개강 후 한동안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ㅠㅠ 변명하자면...!

2015 서울 앱 공모전

Github repository

10월 31일까지 제출하는 서울 앱 공모전에 프로젝트를 출품했습니다. 두달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여러 이슈가 발견되었지만, 그 중 몇개의 이슈 및 프로젝트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이 프로젝트는 "서울" 이라는 주제 때문에 서울이라는 테두리에서 해야 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래서 생각난게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 시민이 직접 가이드가 되어 관광객을 매칭해주자" 였습니다. 기획자가 따로 없는 상황에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프로젝트 설계에 디비 설계까지...! 역시 해보지 않은 일에 도전한다는건 엄청난 발전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줬습니다. (성적 뺴고...)

  1. 로그인 (부가적으로 회원가입, 분실 PW찾기 등등...)
  2. 가이드 신청

    1.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가이드 받고 싶은 역 찾기.
    2. 그 역을 가이드하려고 등록해 놓은 사용자에게 가이드 요청 보내기.
  3. 마이페이지

    1. 내 정보 수정
    2. 상대방, 나의 요청 보기 & 받기 & 끝난 여행 댓글달기

이 정도가 기본적인 기능이었습니다. 앱이 기본이었기 때문에 웹앱으로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제 목표는 해보지 않은 것을 하자! -> 처음 해보는 python을 해볼까...? -> 프레임워크 flask/django -> 시간이 많은게 아니니까 풀스택 프레임워크인 django!

이렇게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여러 기능들을 공부하고 시작을 하였습니다. (도중에 중간고사가;;; 매우 큰 장벽이었고, 제출도 마감 2분전에;;;; 이때도 카페였는데 문을 닫는다고 나가라고 하는거 사정사정해서... 거의 극적으로 했습니다 ㅠㅠ)


문제 1. 불안정한 서버...

예전에 Malware 공격을 당했다는 글을 써놨는데 그 문제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었습니다... (세팅 자체를 잘못한 것 같네요...)

error1

서버에서 테스트하려고 열어놓은지 3~4일만에... 이... 일단 이 문제는 덮어놓고

지인분께 부탁을 드려 서버 한귀퉁이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wani 감사드려요 :)


문제 2. django의 csrf 문제.

웹앱을 만들긴 했지만, front-end 와 back-end를 분리해서 쓰지 않고 하나로 만들고 앱에서는 InAppbrowser에서 location.href같은 방식으로 주소만 이동하는 방식으로 앱을 만들었습니다. (시간의 촉박함과 front-end framework의 능력 부족으로 ㅠㅠ...) django는 csrf를 { % csrf_token % } 이라는 태그로 지원을 해주고 있어서 template에서 사용만 하면 되는데, 자꾸 아래와 같은 에러가 빌생했습니다.

error2-1 error2-2

이유를 찾던 도중, @csrf_exempt 라는 태그를 찾았습니다. csrf protection을 제외해 주는 위험한... 기능을 하지만, ajax 통신을 할 때 csrf value를 포함해줘도 나는 에러를 제어할 수 없어서 결국 이 어노테이션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문제 3. Cordova 문제.

웹앱을 만들었기에 안드로이드, ios 파일로 변환을 해야 하기 때문에, cordova나 phonegap이 필수였습니다.

그 중에 ios는 udid라는 것을 등록하라고 하였는데 개발자 계정이 있어야 했습니다... (1년 13만원.. ㅠㅠ)

...

네 다음 apk...

apk파일에 올인을 하고 어찌어찌 제출도 다 하고 하였으나, 마지막까지 고치지 못한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첩에 들어가는 기능인데, cordova.js 에서 지원하는 navigator.camera.getPicture 라는 기능을 써야하는데, InApp에서 location.href로 들어가다 보니

cordova.js에 접근을 하지 못하더군요... ㅠㅠ 으아아...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해결을 못했습니다.. ㅠㅠ


이밖에도 무수한 에러나 문제나, 기획 변경, 디자인에 의한 기능 변경 등 두달동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시험공부도 도중에 애매하게 껴 있어서 몸 고생, 마음 고생 다 하며 보냈습니다.

처음엔 조그마한 격려상이라도 받았으면 했지만.... (...먼산)

하하 그래도 첫 공모전을 끝마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뿌듯한 두달이었습니다 :D

(공모전 덕에 쌓인 과제는 한둘이 아닌데 흐하하ㅡ하하ㅏ하 안정기에 접어드려면 일주일은 족히 걸리겠네요 ㅠㅠ)

다른 공모전에 또 다른 재밌는 언어, 사람들, 다른 요소들로 참가해 보고 싶네요.

행복한 두달이었습니다... 모두 공모전에 참가하세요! (홍보?!)

이젠 자주 공부하며 블로그를 이어 나가겠습니다.